히스토리아
중석기 시대, 잔석기 본문
SMALL
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구석기 시대 말기, 즉, 약 1만 2천년 전에서 약 8천년 전까지를 특별히 중석기 시대로 분류하기도 한다. 우리 나라의 경우는 약 1만 년 전에서 약 8천 년 전까지이다.
이 시대는 빙하기가 끝나가면서 다시 기후가 따뜻해지는 등 자연 환경의 변화가 크게 일어난 시기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자연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여 큰 짐승 대신에 토끼, 여우, 새 등 작고 빠른 짐승을 잡기 위해 활, 창 등을 사용하였다.
이 시기의 석기들은 더욱 작고 섬세하게 가공하였고(잔석기), 한 개 내지 여러 개의 석기를 나무나 뼈에 꽂아 쓰는 이음 도구를 만들기도 하였다.
우리 나라의 경우, 북한의 웅기 부포리와 만달리 유적, 남한의 통영 상노대도 조개더미의 최하층, 홍천 하화계리 유적 등을 중석기 시대의 것으로 본다.
※ 잔석기
구석기 말기와 중석기시대 사용된 세모꼴의 기하학적 형태의 작은 뗀석기를 말하며. ‘세석기(細石器)’라고도 한다. 주로 작살 또는 화살촉 등에 사용되었다.
잔석기의 사용은 중석기시대 이후 신석기시대 초기까지도 계속되었지만, 간석기가 풍부하게 만들어지면서 차차 사라지게 된다.
(유럽에서는 중석기시대인 아질리안기(Azilian紀)에 발생해 타르데노아기(Tardenois紀)에 널리 보급되었던 것으로 믿어진다.)
LIST
'국사써브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뗀석기 · 간석기 (0) | 2023.09.21 |
---|---|
신석기 혁명 (0) | 2023.09.21 |
지질시대(地質時代) (0) | 2023.09.20 |
청동기 ·초기 철기 시대의 생활 (0) | 2023.09.20 |
초기철기시대 (0) | 2023.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