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아

위만조선(衛滿朝鮮) 본문

국사써브노트

위만조선(衛滿朝鮮)

엠알페이지 2024. 1. 5. 20:14
SMALL

위만이 집권한 이후부터 BC 108년 멸망할 때까지의 고조선을 말한다.

보통 고조선을 단군조선(檀君朝鮮).기자조선(箕子朝鮮).위만조선으로 나누어 부르나, 최근에는 이런 구분을 사용하지 않는다.

BC 3세기말에서 2세기초에 연(燕)나라에서 고조선으로 망명한 위만은 준왕(準王)의 신임을 얻어 서쪽 변경을 수비하는 임무를 맡았고, 박사(博士)에 임명되면서 100리의 땅을 받았다. 그러나 유이민을 모아 자신의 세력을 기른 뒤 준왕을 내쫓고 정권을 차지했다.

과거에는 이를 계기로 기자 이래의 고조선이 위씨(衛氏)에 의해 교체된 것으로 보고 이때부터 위만조선, 위씨조선이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위만의 집권을 고조선 내에서의 단순한 정권교체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위만조선은 발달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주변 세력들을 누르고 한(漢)과의 사이에서 중계무역으로 이익을 독점하다가, 위만의 손자인 우거왕(右渠王) 때 한 무제(武帝)의 대규모 공격을 받아 왕검성(王儉城)을 근거로 수개월간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가 마침내 BC 108년에 멸망했다.

 ※ 위만(衛滿)
연나라 사람으로 나라가 혼란에 빠지자, 위만은 1천여 명을 이끌고 고조선의 준왕(準王)에게 거두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뒤 세력을 키워, 왕위를 빼앗고 도읍을 왕검성(王儉城)에 정했다. 위만조선은 고조선 역사상 가장 융성했던 나라로 꼽힌다.

 

LIST

'국사써브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거왕(右渠王)  (1) 2024.01.10
준왕(準王)  (0) 2024.01.09
기자조선(箕子朝鮮)  (1) 2024.01.04
단군조선(檀君朝鮮)  (0) 2024.01.02
고조선(古朝鮮)  (2) 202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