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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지국(目支國)

엠알페이지 2024. 3. 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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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지국(目支國)

삼한(三韓)은 여러 개의 소국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마한에 54개, 진한(辰韓)과 변한(弁韓)에는 각각 12개의 소국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실제로는 더 많은 소국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소국들은 자치독립적인 정치집단이었지만, 마한, 진한, 변한 중 한 곳에 소속되어 상당히 느슨한 연맹체를 구성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소국들 중의 하나인 목지국(目支國)은 마한 소속의 소국 중 맹주국의 위치에 있었던 나라이다.

목지국의 위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제기되어 오고 있으나, 천안 일대에 있었다는 설이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3세기 중반 이후 백제가 주변의 소국들을 정복하고 고대 국가로 성장하면서 목지국은 마한 맹주국의 지위를 상실해 갔고, 이후 근초고왕(近肖古王, 재위 346~375) 대에 이르러 백제가 마한 지역 대부분을 통합하는데, 이 사이 어느 시점에 목지국도 백제에 병합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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