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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작(廣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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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작(廣作)
조선 후기 , 이앙법(移秧法)의 보급에 따라 농민들의 경작 능력이 향상되면서 많은 토지를 직접 경영하던 영농 방법.
이앙법은 노동력의 절감을 가져 왔고, 그에 따라 한 사람이 경작할 수 있는 경지 면적은 종래에 비해 4 배로 늘어 났다. 자작농이나 소작농은 소작지의 확대를 통해서 광작 경영을 도모하였으며, 지주들도 소작을 주지 않고 직접 광작 경영을 시도하였다. 이 때 필요한 노동력은 임노동자로 충당하였다.
광작의 유행은 농민의 계층 분화를 초래하였다. 즉, 광작을 통해 경영의 합리화를 이룩한 농민(광작농)은 지주에게 토지를 빌려 경영규모를 늘려가면서 이른바 경영형 부농으로 성장해 간 반면에, 하층 농민은 소작지를 얻기도 어려워져 몰락의 길을 걸으면서, 농촌과 도시의 임금노동자나 노비로 전락하였으며, 또 일부는 도시로 나아가 상공업에 종사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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