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연맹왕국 (2)
히스토리아

한국사의 초기국가((初期國家)시대 한국사에서 고구려·백제·신라가 고대 국가로서 체제를 정비한 4세기 이후를 삼국시대로 부르지만, 그 바로 이전의 시기를 나타내는 용어에 대해서는 분분하다. 이 시기를 고고학계에서는 '원삼국시대'라 칭하면서 청동기의 소멸, 철 생산, 지석묘의 소멸을 그 특징으로 삼는다.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원삼국시대'라는 용어 대신 '삼한시대', '삼국시대전기', '초기국가시대' 등 다양하게 부른다. 초기국가라는 용어는 ‘고대 국가(중앙집권제국가)’ 이전의 원시적인 단계의 국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1970년대 이후 등장하여 연구되기 시작하였다. 초기국가는 내적으로는 율령제 혹은 관료제와 같은 중앙 집권 체제가 완성되지 못했으나, 외적으로는 왕권을 중심으로 주변의 복합 사회에 대해 분층적으..
중앙 집권 국가(고대국가) 바로 이전의 국가 형태로서, 초기 철기시대에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한 연맹왕국이 성립되어 있었다. 이는 우리나라 역사상 두 번째로 등장한 국가 형태이다. 종래 역사학계에서는 최초의 국가 형태를 부족국가(部族國家라고 하였고, 이 부족국가가 몇 개 모여 연맹체를 이룬 것을 부족연맹체라고 하였으나, 그 뒤 부족국가라는 용어 대신에 일반적으로 성읍국가(城邑國家) 혹은 군장국가(君長國家)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서 부족연맹체라는 용어도 연맹왕국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이 연맹왕국은 여러 부족(성읍, 군장)국가들이 하나의 맹주국을 중심으로 좀 느슨한 연맹체를 이룬 형태의 국가이다. 즉 여러 부족(성읍, 군장)국가들의 부족장 중에서 왕을 선출하여 느슨한 연맹체를 이루었다. 따라서 각 부족(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