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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전체(紀傳體) 편년체(編年體) 기사본말체(紀事本末體)

엠알페이지 2007. 9. 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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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전체(紀傳體) 편년체(編年體)기사본말체(紀事本末體)


중국의 전통적 역사 서술 방식에 편년체, 기전체, 기사본말체 등 세가지가 있다.

[기전체(紀傳體)]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에서 비롯되었다.
사기는 본기(本記 황제의 업적), 세가(世家 제후의 전기), (書 제도 문물, 후대에는 지 志로 바뀜), (表연표), 열전(列傳 각 분야의 저명한 개인의 전기)으로 구성되었다.
이중 본기(紀)와 열전(傳)만 있으면 기전체의 기본 요건은 갖추게 된다.
따라서 기전체는 인물 중심의 종합적 역사 서술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른 바 정사(正史)는 반드시 기전체로 편찬되어야 했으며,

이에 따라 기전체를 정사체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사기", "한서(漢書)" 등 25사가 기전체로 편찬된 정사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는 "삼국사기"와 "고려사"가 이에 해당한다.

[편년체(編年體)]

사실(史實)을 연(年), 월(月), 일(日) 순서로 기록하는 서술 방식.

공자(孔子)의 "춘추(春秋)"가 그 효시이다.
송(宋) 대 사마광(司馬光)의 "자치통감(資治通鑑)"은 대표적 편년체 역사서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삼국사절요(三國史節要)",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동국통감(東國通鑑)", "조선 왕조 실록(朝鮮王朝實綠)" 등이 편년체 역사서이다.
(~절요, ~통감, ~실록은 모두 편년체)



[기사본말체(紀事本末體)]

사건의 명칭을 제목으로 내걸고 그 사건과 관련된 기사를 모두 모아 그 사건의 발단과 결말을 기술하는 방법이다.
편년체가 사건 발생 연대순 기록이라면, 기사본말체는 사건 경과 중심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남송(南宋)의 원추(袁樞)가 쓴 "통감기사본말(通鑑紀事本末)"이 그 최초의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조선후기의 이긍익(李肯翊)이 쓴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이 이 체제로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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