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아
간도, 연해주 본문
[간도(間島)]
중국 동북부의 한국인 거주지역.
넓게는 지린성(吉林省)을 중심으로 랴오닝성(遼寧省)을 포함한 창바이산맥(長白山脈) 일대의 서간도와 두만강 북부의 북간도(혹은 동간도)를 함께 지칭하며, 좁게는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가 있는 북간도 만을 말한다.
남쪽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함경북도와 마주하고, 동쪽은 러시아연방의 연해주에 접한다.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로 주민은 주로 농업에 종사하며, 그 밖에 목축과 임업에 종사한다.
농산물로는 쌀· 보리· 수수· 콩· 옥수수가 재배되며, 광물로는 석탄· 유모혈암(油母頁岩)· 구리· 납 등의 매장량이 많다.
간도는 원래 초기 국가였던 읍루와 옥저의 땅이었다가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가 되었다.
고려 때와 조선 초기에는 여진족이 각지에 흩어져 살았으나 1864년을 전후로 많은 사람들이 대흉년과 학정을 못이겨 간도에 들어가 거주를 하였다.
청나라와 조선 사이에 국경 분규가 계속되어 왔으나 일본이 한일합병 후 독단적으로 간도의 영토권을 청에 넘겨 주었다.
이 지역은 일제에 항거하는 한국인들의 항일독립운동의 거점이 되기도 하였으며, 간도지역에는 1930년대에 조선족이 인구의 80%를 차지하였고, 지금도 많은 교포들이 거주하고 있다.
[연해주(沿海州)]
프리모르스키주(州)라고도 한다.( 러시아어로 '프리'는 '연안', '모르스키'는 '바다의'라는 뜻)
북서쪽은 중국 둥베이(東北) 지방, 남서쪽은 북한에 접하고, 남동쪽은 동해에 면해 있다.
해안선의 길이가 1,350㎞이다.
대륙성기후로 겨울철에는 춥고, 여름철에는 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비가 많이 온다. 4분의 3이 삼림지대이며, 산지는 침엽수림으로 덮여 있다. 주민은 러시아인이 대부분이고, 우크라이나인, 우데게이족, 오로치족, 나마이족, 한국인, 중국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래 숙신(肅愼)·말갈(靺鞨)·여진(女眞)의 땅으로 중국의 지배하에 있었는데, 1858년 아이훈조약(愛琿條約)에 의해 청(淸)·러시아의 공동관리하에 놓였다가 1860년 베이징조약(北京條約)에 의해 러시아령이 되어 군사기지로서 블라디보스토크가 건설되었다. 1926년 원래 소비에트 극동 공화국이었던 지역이 극동지구로 바뀌었고, 1938년 극동지구의 일부가 분리되어 지금의 프리모르스키주가 되었다. 연해주는 한말 이래 한국 교포들의 망명지가 되어 상당수가 그곳에서 거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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