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맥(濊貊)

예맥(濊貊)

예맥(濊貊)은 기원전 2~3세기 경부터 한반도 북부 지역(함경도, 평안도, 강원도 지역), 만주 지역(랴오닝성, 지린성 지역), 연해주 지역에 살던 민족이며,  부여·고구려·옥저·동예 등으로 불리는 여러 부족들은 모두 예맥에 속하며, 부여의 한 갈래로 한강 유역에 자리잡은 백제도 예맥족의 나라이다.

이 예맥족이 한반도 중남부에 살던 한족(韓族)과 함께 현대 한민족(韓民族)의 직계 조상이 되는 고대 민족이다.(대다수 학자들의 의견. 이설 있음)

삼국지 위지 동이전 고구려편에 의하면 고구려는 요동 동쪽 천리에 있다. 남쪽으로는 조선(朝鮮)·예맥(濊貊), 동쪽으로는 옥저(沃沮), 북쪽으로는 부여(夫餘)와 접한다.[高句麗在遼東之東千里, 南與朝鮮·濊貊, 東與沃沮, 北與夫餘接]고 기록되어있다.

예와 맥으로 나누어 파악하기도 한다. 예.맥.예맥의 상호관계와 그 종족적 계통에 관해서는 일찍부터 논란이 되풀이되어왔다. 이를 대별해보면 예·맥 동종설(同種說)과 예·맥 이종설(異種說)로 나누어진다.
 ① 예·맥 동종설(同種說) : 하나의 민족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설이다. 이에 따르면 예맥은 고조선의 한 구성부분을 이루는 종족으로 고조선의 중심세력으로 본다.
 ② 예·맥 이종설(異種說) :  '예(濊)족'과 '맥(貊)족' 두 민족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라는 설이다. 이에 따르면 예족은 요동과 요서에 분포하고, 맥족은 예족이 살던 서쪽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가 고조선 말기에 합쳐진 것이라고 본다.

<이미지출처 : 스카이데일리>

※ 참고자료 : 고구려예맥족이 살던 땅은 어디였을까?(스카이데일리)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93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