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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창의 난(金憲昌의 亂)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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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창의 난(金憲昌의 亂)
통일신라시대인 822년(헌덕왕 14) 웅천주도독(熊川州都督) 김헌창이 일으킨 반란.
김헌창의 아버지 김주원은 선덕왕이 죽은 뒤 왕위에 오를 수 있는 위치였으나 여러 가지 정치 알력으로 즉위하지 못했다. 김헌창은 지방의 외직(外職) 및 중앙의 시중(侍中) 등을 역임하다가 821년 웅천주도독이 되고, 이듬해 부친이 왕이 되지 못한 것을 구실로 반란을 일으켰다.
나라 이름을 장안(長安), 연호를 경운(慶雲)이라 하고, 무진(武珍)·완산(完山)·청(菁)·사벌(沙伐) 4주(州)의 도독과 국원(國原)·서원(西原)·금관(金官) 3소경의 사신(仕臣)을 비롯하여 여러 군현의 수령을 위협하여 한때 충청도·전라도·경상도 일대의 넓은 지역을 제압하기도 했다.
반란 소식이 중앙정부에 알려지자 헌덕왕은 8명의 장군에게 경주의 8방을 지키게 하고 나서 군사를 출동시켰다. 중앙군이 삼년산성(三年山城:보은)을 쳐서 승리함과 동시에 여러 곳에서 반란군이 패배하여 사태가 불리해지자 김헌창은 웅진성(熊津城:공주)에서 자결했다. 반란이 진압된 뒤 그의 친족으로 죽임을 당한 자가 239명에 달했다.
그 아들 김범문(金梵文)이 825년 고달산적(高達山賊) 수신(壽神)의 무리와 함께 다시 난을 일으켰으나 실패했다.
<브리태니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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