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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건국신화

엠알페이지 2017. 6. 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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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산책

고구려신화

동부여의 금와왕이 하루는 태백산 남쪽에 있는 우발수라는 곳에 사냥을 하러갔다. 강가를 천천히거닐고 있는데 아름다운한 여인이 울고있는 모습이 보였다.
"소녀는 누구이길래 그토록 슬피울고있느냐?"
"소녀는 본시 하백의 딸이 온데 이름은 유화라하옵니다. 하늘의 아들 해모수라는남자를만났는데, 저는 그만 첫눈에 그 남자가 좋아졌습니다.
그러다 해모수가 훌쩍 떠나버리고 저는 아기를 갖게 되었는데, 이 사실을 알고 몹시 화가 나신 아버지 하백께서 저를 이곳으로 내쫓으셨답니다."

금와왕은 이상한 생각이 들어 유화를 왕궁으로 데리고 갔다.
그로부터 얼마 후 유화는 닷되들이 크기의 알을 낳았다. 처음에는 상서롭지 못하다하여 그 알을 개, 돼지에게 주었으나 모두 먹지를 않고 피하길래 유화는 밤낮으로 알을 품기 시작했다.


며칠뒤 알이 저절로 깨지더니 그 속에서 총명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그 아이가 바로 주몽으로, 생김새가 비범하고 재주가 영특하여 나이 7세에 제손으로 활과 화살을 만들어 쏘았는데 무엇이든지 백발백중으로 맞혔다.


주몽의 재주를 시샘하는 사람들이 많자, 주몽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이끌고 압록강의 한 가지인 동가강유역의 졸본땅으로 피신을 했다.

주몽은 졸본땅을 도읍으로 삼아 비류수 위에 살며 나라를세우니, 나라 이름은 고구려이며,자신의 성을 고씨로 정했다. 이때가 주몽의 나이 22세, 기원전 37년의 일이다.

그후 주몽은 주위의 여러 나라를 정복하여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힘썼다.

 

해모수(解慕漱)

옛날 하느님이 흘승골(訖升骨)이라는 곳에 내려오시어 도읍을 정하고, 나라 이름을 북부여라칭하며, 스스로를 해모수라했다.
그가 아들을 낳자 이름을 부루(夫婁)(즉, 해부루)라하고,
동부여로 옮기게 해서 그 곳의 왕이 되게 한다.

금와(金蝸)

부루는 거기서 아들 금와를 얻게 되는데, 거기엔 아래와 같은 설화가 있다.

(동)부여왕 해부루(解夫婁)가 늙도록 아들이 없어 산천에 제사하고 왕위를 이을 아들〔嗣子〕을 구하였는데, 하루는 왕이 탄 말이 곤연(鯤淵)에 이르러 큰 돌을 보고 마주 대하여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보고 왕이 이상히 여겨 사람을 시켜 그 돌을 들추어 보니 그 밑에 한 어린 아기가 있는데, 빛은 금빛 같고 모습은 개구리와 같았다. 왕은 크게 기뻐하며, 이것은 하늘이 대를 이을 아들을 주신 것이라 생각하고 거두어 이름을 금와(金蛙)라고 하였다. 금와가 장성하자 태자를 삼고 해부루가 죽은 뒤 왕위를 잇게 하였다.

해부루가 죽은 후에 금와가 동부여의 왕이 되었다.

주몽(동명왕)
하루는 금와왕이 태백산 남쪽 우발수(優渤水)라는 곳에서 유화부인을 만나 부인을 방에 가두니 이윽고 알을 하나 낳았다.

유화(柳花)는 수신(水神)인 하백(河伯)의 딸이고, 그에 일광(日光)이 비쳐 잉태하게 된 것이었다. 알에서 나중에 씩씩한 아이가 하나 태어났다. 커서 특히 활을 잘 쏘므로 그 나라 말에주몽이란 이름을 붙였다.(자세한 내용은 동명왕이야기 참조) 그는 금와왕 곁을 떠나 졸본부여라는 곳에 가서 나라를 세웠다. 이것이 고구려이며, 주몽은 곧 시조 동명왕이다.


출전 : 고구려건국신화.{삼국유사}권1'북부여조'와'고구려조'



<참 고>

해모수신화 : 북부여

금와신화 : 동부여

주몽신화(동명왕신화) : 고구려

그리고 해모수는 정부인에게서 해부루를, 유화에게서 주몽을 낳았기 때문에 결국에는 해부루(금와왕의 父)와 주몽은 모두 해모수의 아들이며, 이들은 이복 형제간이 되고, 금와는 주몽의 조카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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