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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막리지(大莫離支) 막리지(莫離支)

엠알페이지 2007. 11. 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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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막리지(大莫離支) 막리지(莫離支)

막리지(莫離支)

고구려 말기의 최고관직.

고구려 말기에 등장한 관직으로, 처음에는 국사를 총괄하는 일을 하다가 연개소문이 정치·군사권을 장악한 뒤 국정을 도맡아 처리하는 최고 관직이 되었다.

막리지·대막리지(大莫離支)·태대막리지(太大莫離支) 등이 있었다.

관계 기록이 적어 여러 주장이 많은데, 먼저 고구려 제1관등인 대대로(大對盧)를 막리지라 하고, 여러 막리지가 있어 3년을 임기로 돌아가면서 국사를 총괄했다는 주장이 있다. 또 막리지를 제2관등인 태대형(太大兄)의 다른 이름으로 보아, 왕권이 약화되고 귀족세력이 커져 강력하게 권력을 집중시키기 위해 대대로 대신 태대형을 막리지로 하여 실권을 잡았다는 주장도 있다.

처음으로 기록에 나타나는 막리지는 연개소문으로, 자신을 반대한 귀족들을 숙청하고 강력한 정치·군사 권력을 행사했다. 이렇듯 초월적인 권한을 가진 막리지를 이전의 막리지와 구분하기 위해 대막리지라고도 불렀다.

기록에 의하면, 대막리지는 당나라 중서령(中書令)과 병부상서(兵部尙書)를 겸임하는 직책이라고 한다. 연개소문의 아들대에 들어와서 태대막리지라고도 했다.

대막리지(大莫離支)

고구려 말기의 최고위 관직.

태막리지(太莫離支)라고도 한다. 대막리지는 고구려 후기 최고 관직인 막리지에서 분화·설치된 상위의 관직으로, 고구려 말기에 정권을 장악한 연개소문(淵蓋蘇文)이 스스로 최초의 대막리지가 되어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다.

〈구당서 舊唐書〉·〈신당서 新唐書〉 등 중국측 문헌에 연개소문의 관직을 막리지로 기록하고 있으나, 이는 대막리지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대막리지 설치 이전에는 대대로(大對盧)가 고구려 최고의 관등이자 관직이었으나, 대막리지가 설치된 이후에는 대막리지에게 모든 권력을 넘겨주었다. 임기가 3년인 대대로와는 달리 대막리지는 종신직으로서, 연개소문 가문은 대막리지직을 세습함으로써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연개소문의 셋째 아들인 남산(男産)은 태대막리지(太大莫離支)가 되었다

<얄개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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