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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의 토기

엠알페이지 2023. 10. 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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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의 토기는 출현 시대에 따라 가락식 토기, 역삼동식 토기, 흔암리식 토기, 송국리식 토기가 있다.

<출처 : 우리 역사넷>

 

좌로부터 가락식 토기, 구멍무늬 토기(역삼동식 토기), 송국리식 토기이다.

1. 가락식 토기

신석기시대 말엽부터 청동기시대 전기금강 유역(호서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민무늬토기이다.
토기의 입술을 겹아가리로 만들고 그 위에 짧은빗금무늬, 격자무늬, 거치무늬를 새긴 것이 특징이다. 1963년 고려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한 서울가락동유적에서 출토되었다. 적갈색을 띠고 있는 낮은 火度에서 구운 토기이다.

가락식 토기 <출처 : 가락식토기 (naver.com) >

2. 구멍무늬 토기(역삼동식, 흔암리식 토기)

역삼동 주거지 유적에서 구멍무늬 토기, 즉 공렬문토기가 발견되었는데, 이를 역삼동식 토기라고 부른다. 구멍무늬토기는 아가리 아래쪽에 구명무늬를 일정한 간격으로 새긴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파주군 옥석리, 서울 강남구 역삼동, 경기도 여주군 흔암리, 하남시 미사리 등 중부지방 주거유적에서 많이 출토되는 토기이다.

흔암리식 토기 <출처 : 우리역사넷>



시대적으로 청동기 시대 전기에 해당하며, 연대측정 결과를 보면 가락동식, 역삼동식, 흔암리식 간의 시기차이가 모호하다.

3. 송국리식토기


둥근 달걀모양 좁고 평평한 바닥에 몸통이 달걀처럼 부풀어 있고, 아가리는 밖으로 벌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요증 항아리와 비슷하다. 청동기시대의 토기들은 목이 없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송국리식 토기는 아가리에 목 부분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청동기 시대 중기에 해당한다.

송국리형 토기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송국리식 토기는 충남 부여군 송국리에서 처음 발견된 토기지만, 전남 영암군 장천리, 승주군 대곡리 등 호남지방 전역에서 출토되며, 경남 거창군 대야리 등 영남지방에서도 널리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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