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사써브노트 (365)
히스토리아
대종교(大倧敎) 우리 나라 고유의 종교로 삼신일체(三神一體)의 천신(天神)을 받드는 신앙사상.대종교는 1909년 나철(나인영), 오혁(오기호) 등이 단군 신앙을 바탕으로 민족 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창시한 민족 종교였다. 환인, 환웅, 환검(단검) 등 삼신을 섬기고, 대종교의 민족주의는 신채호를 비롯한 만주의 독립운동가들에게 큰 영항을 주었다.1910년 일제가 한국의 국권을 강탈하자, 대종교는 독립 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교단을 만주로 이전하였다. 1911년에 서일 등의 대종교 신도들은 북간도에서 중광단(重光團)을 창립하고, 독립 정신과 애국 사상을 고취하는 정신교육에 치중하였다. 중광단은 3.1 운동이 일어나자 기독교도, 천도교도, 학생들과 함께 대대적인 독립 만세 시위 운동을 전개하였고, 1919년 ..
대전통편(大典通編)1785년(정조9)에 경국대전(經國大典)과 속대전(續大典) 및 그 뒤의 법령을 통합하여 편찬한 법전.6권 5책. 인본. 1781년 찬집에 착수하여, 1785년 완성하였다. 《경국대전》 이후 새로 제정된 법제, 또는 폐지되거나 사문화한 것들을 정리하기 위하여 《대전속록(大典續錄)》 《대전후속록》 《수교집록(受敎輯錄)》 등을 거쳐 《속대전》이 간행되었는데, 이후 참고해야 할 법전이 둘로 늘어난 번거로움을 보완하기 위하여 법전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대전회통(大典會通)대전통편 간행 후 80년간의 수교(受敎)· 품주(稟奏)· 정식(定式) 각종 조례 등을 수집하여 대전통편을 보완한 새 법전으로 조선시대 최후의 법전. 6권 5책. 목판본. 1865년(고종2)에 왕명을 받은 조두순(趙斗淳) 등이 편..
소승불교(小乘佛敎, Hinayana), 대승불교(大乘佛敎) 중생을 구제하는데 목적을 둔 대승불교와 함께 불교의 2대 교파를 이루는 불교의 한 종파이며 석가모니의 가르침과 계율을 지키는 것을 가장중요시하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불교이며 자신을 구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석가 열반 후, 불교에 여러 부파(部派)가 등장하였는데, 이들 부파 불교는 자기 완성(해탈)에 목표를 두고 경전의 어구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었다. 1 세기를 전후하여 종래의 편협한 기성 교단을 비판하고, 보살이라는 이상적 인간상을 제시하면서 일체 중생을 구제함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부류가 등장하였는데, 이들은 스스로를 높여 대승(大乘 - 큰 수레), 부파 불교를 멸시하여 소승(小乘 - 작은 수레)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수레란 사바..
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疏) 신라시대의 승려 원효(元曉)가 지은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 대한 주석서불교의 근본이치를 이론과 실천의 양면에서 설한 마명(馬鳴)의 《대승기신론》을 원효(元曉)가 해석한 주석서(註釋書)이다. 2권 1책. 삼문(三門)으로 나누어 해석하였는데, 첫째는 종체(宗體)를 밝히고, 둘째는 제명(題名)을 해석하였으며, 셋째는 본문에 대한 구절을 풀이하였다. 간명(簡明)을 위주로 하되, 조직적.종합적이어서 불교의 지침을 얻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Mahayana-sraddhotpada-sastra)고대 인도의 불교 시인 아슈바고샤(Asvaghosa 마명)가 지었다는 불교의 근본 뜻을 이론과 실천의 양면에서 이르는 책. 비교적 짧은 글이지만 대승불교의 철학과 믿음의 ..
대성악(大晟樂) 고려 예종 이후로 문묘제례(文廟祭禮)나 사직(社稷)·선농(先農) 등에 사용하던 악곡. 즉 고려시대 이후 문묘제례 등에 사용하던 음악. 보통 아악(雅樂) 또는 대성악이라고 부른다. 원래는 중국 송나라의 음악으로,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인 1116년(예종 11)에 수입되어 문묘제례(文廟祭禮)나 원구(圓丘).사직(社稷).선농(先農).선잠(先蠶) 등에 사용하였다.
대비원(大悲院), 혜민국(惠民局) [고려와 조선시대의 구제, 의료기관(救療機關)] 고려시대 1049년(문종 3)에 개경(開京;지금의 開城)의 동.서 2곳에 두었는데 환자, 굶주린 자, 행려병자등을 치료하며 음식을 나누어 주었다. 조선시대에는 건국 초부터 서울의 동소문, 서소문 밖에 이를 설치하여 운영하였다. 태조 때는 활인원(活人院), 세조 때는 활인서(活人署)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1882년(고종 19)에 폐지된 뒤, 혜민서(惠民署)와 통합하여 제중원(濟衆院)이 되었다. [대비원(大悲院)] 고려 시대의 환자 치료 및 빈민 구휼 기관. (고려시대에 주로 가난한 백성의 의료와 구호를 맡아보던 관아)즉 가난한 백성의 질병 치료를 맡아본 의료구제기관이다.수도 개경에 동.서의 양 대비원을 두었다. (1049년 개..
대모달(大牟達) 고구려 후기의 무관직. 조의두대형(早衣頭大兄) 이상의 관등을 가진 사람만이 지낼 수 있는 최고 관직이었다. 수도의 방위를 담당하는 중앙군의 지휘자였던 것 같다. '막하라수지(莫何邏繡支)'라는 별칭으로도 불렸기 때문에 막리지(莫離支)와 동일한 관직으로 보기도 한다. 대모달의 밑에는 당주(幢主)에 해당하는 말객(末客)이라는 무관직이 있었는데 1,000명의 군사를 거느렸다.관련항목 : 말객
대명률(大明律) 대명률직해(大明律直解)대명률(大明律)중국 명(明)나라(1368~1644) 대(代)의 법전.조선시대 현행법·보통법으로 적용된 중국 명나라의 형법전.명을 개국한 주원장(朱元璋)이 직접 감독하여 제정한 것으로 1367년 처음으로 제정되었다가 네 차례에 걸쳐 수정되어 마지막에 수정한 년도는 1397년이다.우리나라에는 고려 말에 1374년의 것이, 조선 건국 초에는 1389년의 것이 들어왔다. 태조의 즉위 교서에 모든 공사 범죄의 판결은 대명률을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발표하였다. 즉 고려말부터 연구되었으며 조선 태조가 즉위하면서 범죄를 다스림에 반드시 적용하도록 했다. 오늘날 중국에는 1397년의 것만 전해지고 있으나, '대명률직해'를 통해 1389년의 것이 우리 나라에 남아 있는 사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