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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재소(京在所)

엠알페이지 2007. 9. 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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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재소(京在所)


조선시대 중앙정부가 지방의 유향소를 통제하기 위하여 서울에 설치한 연락기구.
고려시대 사심관과 비슷한 기구이다.
중앙 정부의 고관이 출신 지방의 경재소 임원이 되었다.
선초에는 이를 통해 유향소를 중앙에서 직접 통제할 수 있어, 향촌 자치를 허용하면서도 중앙 집권을 효율적으로 강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세조·성종 대에는 중앙의 훈신·척신들이 연고지의 경재소를 관장하면서 지방 관리와 결탁하여 불법을 자행하였고, 유향소까지 장악하자 지방 사림들이 반발함으로써 사화(士禍)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임진왜란 후 수령의 권한 강화로 유향소의 지위가 격하됨에 따라 경재소도 1603년 선조때 폐지되었다.

관련항목 : 유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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