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아
경재소(京在所) 본문
SMALL
경재소(京在所)
조선시대 중앙정부가 지방의 유향소를 통제하기 위하여 서울에 설치한 연락기구.
고려시대 사심관과 비슷한 기구이다.
중앙 정부의 고관이 출신 지방의 경재소 임원이 되었다.
선초에는 이를 통해 유향소를 중앙에서 직접 통제할 수 있어, 향촌 자치를 허용하면서도 중앙 집권을 효율적으로 강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세조·성종 대에는 중앙의 훈신·척신들이 연고지의 경재소를 관장하면서 지방 관리와 결탁하여 불법을 자행하였고, 유향소까지 장악하자 지방 사림들이 반발함으로써 사화(士禍)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임진왜란 후 수령의 권한 강화로 유향소의 지위가 격하됨에 따라 경재소도 1603년 선조때 폐지되었다.
관련항목 : 유향소
LIST
'국사써브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문감(經濟文鑑) 경제육전(經濟六典) (0) | 2007.09.16 |
---|---|
경제개발5개년계획 (0) | 2007.09.16 |
감고(監考) 권농관(勸農官) (0) | 2007.09.16 |
거간(居間) (0) | 2007.09.16 |
경원 이씨 (慶源 李氏) (0) | 2007.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