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그림의왼쪽 상단 안내판에 씌여있는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탐방객들에게 ‘인절미 바위’라 불리는 이 바위는 화강암의 일종으로 박리작용에 의해 풍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리작용은 암석의 표면이 양파껍질처럼 떨어져 나오는 현상으로 그 원인은 가열과 냉각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석은 한낮의 햇볕에 의해 가열되고, 밤에는 냉각되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지만,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가열의 효과는 암석의 표면에 집중됩니다. 가열로 인해 팽창하는 표면층은 일정 한계를 넘으면 압력에 의해 표면이 벗겨지는데 이것이 박리현상입니다. 인절미 바위가 자연적인 현상에 의해 서서히 박리작용이 일어나도록 불편하시더라도 탐방로를 따라 우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0년 2월 2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