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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아
우리나라에서 계급이 분화되고 지배구조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청동기시대이다. 청동기 시대에 이르러 벼농사가 시작되고, 신석기 시대부터 시작된 농경(밭농사 중심)이 더욱 발전하여 농업에서의 생산력이 증대되었다. 그에 따라 잉여농산물이 생기고, 사유재산제도가 발생하며, 빈부의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부를 가진 자들이 경제적 활동영역을 더욱 넓히면서 지배와 피지배의 계급사회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는 지역의 족장들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그 지역의 맹주를 자처하면서 여러 부족들을 거느리며 지역의 지배자로 군림하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를 부족국가 (部族國家) 또는 성읍국가(城邑國家), 군장국가(君長國家)라고 부른다. 이들은 모두 같은 개념이며, 학자에 따라 달리..
씨족사회였던 신석기 시대의 말엽에는 다른 씨족과 교류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2개 이상의 씨족이 합치는 경우가 생겨났다. 씨족과 씨족이 합치면 농사를 짓기도 편하고, 다른 씨족의 공격을 막아 내는 일도 쉬웠졌다. 이렇게 씨족이 합쳐지면서 여러 씨족의 연합체인 부족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이런 제도와 사회 구성원들 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청동기 시대에는 국가가 생겨났다.
씨족이란 같은 조상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을 말한다. 따라서 구성원들은 모두가 친척이나 친족이 된다. 씨족사회는 이러한 씨족 제도가 사회 전체의 지배적인 구성원리로 되어있는 사회다. 결혼은 같은 씨족끼리는 안하고, 다른 씨족의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씨족사회는 아버지를 계통으로 구성되는 부계 사회와 어머니를 계통으로 구성되는 모계 사회로 나눌 수 있다. 부계 사회나 모계 사회나 모두 구성원들끼리 함께 살아가면서 재산을 공동으로 소유하면서 같은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생활했으며, 씨족의 구성원 사이에는 신분의 차이도 없었다. 씨족 사회는 농업이 시작된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졌다.
1. 이른민무늬토기 ① 신석기시대 토기 출현 초기 형태 ② 표면 거칠, 무늬가 없고 두꺼움. ③ 원시무문토기라고도 함. ④ 청동기시대의 민무늬투기와 구별하기 위하여 이른민무늬토기라 함. 2. 덧무늬토기 ① 신석기 시대의 초기 토기 ② 그릇표면에 띠모양의 점토를 덧붙여 무늬를 냄. ③ 융기문토기라고도 함. 3. 빗살무늬토기 ①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토기(신석기 시대 가장 널리, 가장 오래 지속된 토기) ② 덧무늬토기 이후 등장 ③ 한반도 전역에서 출토 ④ 그릇 표면에 빗 모양의 무늬 ⑤ 그릇 밑이 뾰쪽 ⑥ 강가나 바닷가에서 많이 발견 ⑦ 즐문토기라고도 함. 4. 덧띠새김무늬토기 ① 신석기 말, 청동기 시대 초기에 나타난 토기 5. 민무늬토기 ①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토기 ② 팽이형, 화분형 토기 ③ 가락..
뗀석기 구석기시대의 사람들이 주로 만들어 쓰던 석기로 예전에는 타제석기라 했다. 이석기는 구석기인들이 강가나 들에서 적절한 석재를 구한 다음, 사람들이 돌을 의도적으로 깨서 만든 것으로 사냥에 필요한 무기와 일상용 도구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뗀석기로는 주먹도끼, 찍개, 몸돌긁개, 돌도끼, 긁개, 뚜르개, 찌르개 등이 있다. 간석기 신석기시대의 인류가 돌을 갈고 다듬어서 만든 일상생활용 도구나 무기를 말하며, 그전에는 마제석기라고 했다. 간석기는 돌을 깨고 두들겨서 대략의 형태를 만든 다음, 전체의 면 또는 날이 서는 부분을 반들반들하게 갈고 다듬는 마연법으로 제작하였다. 간석기로는 돌화살촉, 돌창, 그물추, 가락바퀴, 갈판과 갈돌, 반달돌칼, 돌보습, 돌괭이, 돌삽, 돌도끼, 돌낫, 뒤지개 등이 있다.
신석기 시대에 들어와서는 농경, 목축이 시작되었는데, 이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이용하는 단계에서 자연을 개발하여 이용하는 단계로 전진한 것이다. 사람들은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게 됨으로써 구석기 시대처럼 떼를 지어 이동하던 생활 대신에 한 곳에 정착하여 집을 짓고 마을을 이루어 살게 되었다. 그리고 먹을 것이 넉넉해지고 인구도 늘게 됨으로써 생활도 여러 모로 향상되었던 것이다. 그로 말미암아 의식주 등 인류 생활에 일련의 변화가 일어났는데, 이를 신석기 혁명이라고 부른다.
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구석기 시대 말기, 즉, 약 1만 2천년 전에서 약 8천년 전까지를 특별히 중석기 시대로 분류하기도 한다. 우리 나라의 경우는 약 1만 년 전에서 약 8천 년 전까지이다. 이 시대는 빙하기가 끝나가면서 다시 기후가 따뜻해지는 등 자연 환경의 변화가 크게 일어난 시기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자연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여 큰 짐승 대신에 토끼, 여우, 새 등 작고 빠른 짐승을 잡기 위해 활, 창 등을 사용하였다. 이 시기의 석기들은 더욱 작고 섬세하게 가공하였고(잔석기), 한 개 내지 여러 개의 석기를 나무나 뼈에 꽂아 쓰는 이음 도구를 만들기도 하였다. 우리 나라의 경우, 북한의 웅기 부포리와 만달리 유적, 남한의 통영 상노대도 조개더..
지질시대(地質時代) 오랜 지구의 발전 과정 중, 지구의 표면 부근에 지각(地殼 - 주로 각종 암석으로 구성된 지구의 껍데기)이 형성된 이후부터 현세에 이르기까지의 약 40억년 간의 시대를 지질시대라 한다. 크게 선캄브리아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로 나누고, 신생대는 다시 제3기와 제4기로 나눈다. 제4기는 또 홍적세와 충적세로 나눈다. 홍적세는 빙하기로서 약 3~5백만년 전부터 시작되었고, 이 시대에 인류가 출현하였다. 약 1만년 전부터 시작되는 충적세는 지구가 점차 따뜻해지고 빙하가 물러나면서 해수면이 상승하는 등 오늘날과 같은 지구 환경이 형성된 시대 즉, 후빙기를 말한다. 결국 우리는 지질 시대로 말하면 신생대 제4기 충적세에 살고 있는 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