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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아
선사시대(先史時代) · 역사시대(歷史時代) 일반적으로 선사 시대와 역사 시대를 구분하는 기준은 문자 사용의 여부이다. 선사 시대는 문자가 없어서 문자를 사용하지 못했던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를 말한다. 따라서 선사 시대는 사료(史料)가 없어서 유물과 유적으로 역사를 연구한다. 그리고 역사 시대는 문자를 만들어 쓰기 시작하고, 역사 기록도 남아있다. 세계적으로는 청동기 시대 이후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문자를 사용했는지 정확한 기록이 없으나 철기 시대부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요약하면 문자 사용 시기를 전후하여 선사 시대와 역사 시대로 나누고, 선사 시대는 문자가 없던 시대를 말하며,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가 이에 포함되고, 역사 시대는 문자를 사용하던 시대로 청동기 시대 이후라고 볼..
우리 민족의 형성 우리 조상들은 대체로 중국 요령(랴오닝) 성, 길림(지린)성을 포함하는 만주 지역과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에 넓게 분포하여 살고 있었다. 우리나라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 시대부터이며,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를 거치면서 민족의 기틀이 이루어졌다. 즉 우리 민족은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를 거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다. 우리 민족은 인종상으로는 황인종에 속하고, 언어학상으로는 알타이 어족과 가까운 관계에 있다고 본다. 우리 민족은 오래 전부터 하나의 민족 단위를 형성하고, 농경 생활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문화를 이룩하였다. (※한반도에 인류가 살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 시대부터이다. 그러나 현생 인류는 약 4만 년 전 구석기 시대 후기에 출현하였으며, 그 이전의 구석..
지구의 탄생은 약 46억년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 차례 기후 변화와 지각 변도을 거쳐서 오늘날의 지구가 되었다한다. 지구상에 생명체가 등장한 것은 약 32억년 전이었다. 그리고 지구에 인류가 최초로 등장한 것은 약 450만년 전(약 500만년 전이라는 주장도 있음)이라고 한다. 인류 진화의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직립 보행이었다. 인류는 직립 보행으로 자유로워진 두 손을 이용하여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두뇌 용량이 커져 지능이 발달하게 되었다. 또, 언어를 사용하여 의사 소통을 하고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 기존 교과서에서 배운 것을 간략하게 정리해보기로 한다. 1) 오스트랄로피테쿠스 : 남유인원, 남방원숭이 최초의 인류는 아프리카 남부 지방의 화석에서 발견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이다. 대..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란 과거에 일어났던 사실에 대한 기록을 의미한다. 과거 사실 중에서도 의미있다고 생각되는 것을 기록한 것이 역사이다. 누가 역사가 무어냐고 물어본다면 '과거 사실 중에서도 의미있다고 생각되는 사실들을 기록한 것'이라고 말하면 된다. 그리고 문자가 없던 시대에는 기록할 수가 없어서 선사시대라고 부르고, 문자가 생겨서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를 역사시대라고 부른다. 역사시대는 글로 기록이 남아있지만, 선사시대는 과거 사람들이 남긴 물건인 유물과 과거 사람들이 남긴 자취와 흔적인 유적으로 역사를 연구한다. 그럼 역사를 왜 배우는 걸까? 역사를 배움으로써 과거를 통해 미래를 이해해가고, 과거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기때문이다. 과거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내가 살고있는 현재의 삶을 파..
아주 옛날에 하나님은 맨 먼저 하늘과 땅을 만드셨습니다. 하늘은 그 태초부터 아주 아름답고 맑고 깨끗하기만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천사들을 거느리고 거기에서 사셨습니다. 그러나 땅 위에는 아직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거기는 어둠과 물만 있고, 차겁고 조용하기만 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땅위의 세상도 아름답게 하여야겠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빛이 있으라' 하셨고, 그랬더니 땅 위의 세상이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순전히 하나님 말씀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꼭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법이니까요. 이렇게 땅 위에 빛과 어둠을 나누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맨 첫째 날이 지나갔습니다. 둘째 날에는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
하늘과 땅이 만들어지고, 각종 동식물들이 만들어졌지만, 아직 땅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며, 땅에서 안개만 피어 올라올 뿐이었습니다.(창2:5~6). 그리하여 하나님은 이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게 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창1:27) 이때 하나님은 땅에 있는 흙으로 사람을 만들어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만드셨습니다.(창2:7) 또 하나님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여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아담의 배필로 주셨습니다.(창2:20~22)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복을 주셨습니다.(창1:28) 사람은 흙으로 만들어졌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생기를 받..
선조는 의인왕후 사망 후 3년 뒤인 1602년 이조좌랑 김제남의 딸을 간택하여 계비로 맞아들이게 되는 데 이때 선주의 나이가 51세였고, 인목왕후의 나이는 불과 19살이었다. 사실 선조의 경우 자신이 정실 소생이 아니었던지라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인묵왕후를 통해 꼭 정실 소생의 후손을 낳아 자신의 뒤를 잇게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인목왕후는 1603년에 정명공주를 낳고, 다시 3년 후에는 영창대군을 낳는다. 이미 전란중에 세자로 정해졌던 광해군과 그 무리들은 이를 경계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이때부터 조정은 광해군을 지지하는 대북과 영창대군을 지지하는 소북으로 나뉘어져 싸웠는데 영창대군을 유독 이뻐하던 선조는 소북의 유영경을 영의정으로 올려 세우면서 영창대군은 선조의 뒤를 이을..
시골 양조장 부엌의 부지깽이도 일어선다는 모내기 날 막걸리는 새참거리에 불과하지만 가장 중하게 챙기는 먹거리였다.일손이 좀익자 싶자 막걸리 타령부터 하는 모내기꾼 눈치에 주인네는배달 자전거를 기다리다 못해 20리 떨어진 면 소재지 양조장을 향해 냅다 뛰어가곤 했다. 농경사회의 틀이 유지되던 70년대 말까지 막걸리는 농민들이나 도시 이농민의 삶 자체였다.생계나 자식 걱정 등으로졸아든 새가슴을 열어주는 막역한 벗이었다.또 말 안듣는 손자놈도 할아버지가 부르면 쪼르르 달려갔다.손자 손에 쥐어준 100원이면 동네 앞 구멍가게에서 주전자에 막걸리 한 되를 사고도 50원이 떨어져 온갖 주전부리가 가능했다. 이렇게 막걸리는 농경사회와 동고동락했다.그래서 막걸리를 농주(農酒)라고도 했다.배고프던 60~70년대 막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