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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아
설씨녀(薛氏女)와 가실(嘉實) 신라 진평왕 때 경주에 설씨 성을 가진 한 노인이 딸을 데리고 살고 있었다. 집안 형편은 어려웠지만 얼굴이 단정하고 행동이 반듯해서, 동네 총각들이 그녀를 사모하면서도 감히 말을 건네지 못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큰 걱정이 닥쳤다. 아버지에게 군대 소집에 응하라는 명령이 떨어진 것이다. 그녀는 늙고 병든 아버지를 차마 멀리 떠나보낼 수 없었고, 여자의 몸으로 함께 모시고 갈 수도 없었기 때문에 근심에 잠겼다. 이때 사량부에 사는 가실이라는 총각이 그녀의 아버지 대신 군대에 가겠다고 자청하며 나섰다. 가실은 일찍부터 그녀를 사모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설씨녀는 거울을 반으로 쪼개어 서로 나누어 가지고 병역기한인 3년을 약속하고 헤어진다. 가실은 설씨녀에게 말 한필을 선..
MY PAGE 和而不同 (論語) 仁者無敵 (孟子) 呼牛呼馬 (莊子) [기상청 날씨누리] ●01 Web Naver (Mail) Daum (kakao mail) Nate (Mail) Mofa메일 Google (Mail) Msn l Outlook l Bing Netian l Chol Dreamwiz l Korea (Mail) ●02 Dictionary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네이버 사전 Daum 사전 온라인언어사전 google번역 l papago 브리태니커 두산백과 고사성어사전 ●03 Map&Sic 네이버지도 구글지도 l 구글어스 구글입력기 l 일어입력 [1] 중국어병음변환기 [1] 세계주요도시시간 천문우주 음양력변환 ●04 Living 기차예약 l 코레일 고속버스통합예매 시외버스예매 l 버스타고 지하철노선[1] ..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 조선시대 9대 성종의 명으로 노사신등이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서이다. (관찬) 팔도지리지에 우리나라 문사(文士)들의 시문(詩文)을 첨가하여 1481년(성종 12)에 50권으로 완성했다. ※ 팔도지리지 : 세종대에 편찬된 지리지 이후에 변경된 사항을 바로잡기 위하여 세조대부터 시작하여 1477년에 양성지(梁誠之) 등이 완성한 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 [新增東國輿地勝覽) 이행(李荇)·윤은보(尹殷輔)·신공제(申公濟)·홍언필(洪彦弼)·이사균(李思鈞) 등이 중종의 명에 따라 1530년(중종 25)에 〈동국여지승람〉을 새로 증보하여 만든 조선 전기의 전국지리지. 현전하는 것은 대부분 임진왜란 후 1611년(광해군 3)에 다시 간행한 목판본이다. 동국지도(東國地圖) 1463년(세조 9) 정..
[김춘추와 문희] 삼국유사의 기록이다. 김유신((신라에 투항한 금관가야 구해왕의 증손)에게 문희, 보희 두 누이가 있었다. 보희가 어느 날 西岳(서악)에 올라가 소변을 보았는데, 서라벌 전역이 소변에 모두 잠겨버렸다는 꿈을 꾸었는데 그 꿈 이야기를 들은 문희는 비단치마를 주고 그 꿈을 샀다. 이로부터 열흘 뒤에 김춘추(진지왕의 손자, 후에 태종무열왕)는 김유신과 함께 김유신의 집 앞에서 축국(蹴鞠=공차기놀이)을 하게 되었다. 거기서 김유신은 김춘추의 옷깃을 일부러 밟아 끊어지게 한 다음 자기 집에서 옷을 수선할 것을 권하면서 집안으로 들이고, 누이등생들을 불러 옷을 꿰매게 했다. 보희는 사소한 일로 귀한 분을 대할 수는 없다며 사양했고, 갑자기 문희가 나서서 자기가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문희가 옷을 꿰..
부원세력 기철과 권겸 원나라 황제의 둘째 황후이며 태자의 어머니이기도 한 누이동생 덕에 지금껏 아무런 어려움 없이 고려안에서 권세를 누려온 기철을 점차 원나의 세력이 약해지고 있음에 심기가 불폈했다. 그와 같은 처지인 권겸 역시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는 반원정책을 펼치며 개혁을 외치는 왕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졌다. 실패로 끝난 역모 왕이 베푸는 연회장에서 기철과 권겸, 노책은 왕을 살해할 계획을 꾸민다 마침내 왕이 방심하고 있다 생각하여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는 찰나, 숨어서 이들을 지켜보던 병사들에 의해 이들의 계획은 탄로나고 그 자리에서 처형되었다. 오랫동안 고려 내 부패의 온상이던 부원세력의 중심은 기철 일파를 제거한 뒤, 공민왕은 다소 마음 편하게 지지부진하던 개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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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李成桂)가 영흥에서 함흥으로 이사한 뒤의 일이다. 하루는 훤칠하게 생긴 활량 한 사람이 그를 찾아와서 공손히 읍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듣자하니 노형께서는 궁술이 놀라우시다하는데 소생과 한번 그 재주를 겨루어 보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이 말을 듣고 이성계는 그 활량의 풍채와 언행이 비범함을 찬탄하면서 자신의 궁술을 쾌히 응낙했다. “거 참 좋은 말씀이요. 어디 한번 겨뤄보실까요?” 그는 앞장서서 활터로 나갔다. “자, 그럼 노형이 먼저 백보 밖에 서서 나를 맞히어 보십시오.” 이성계가 쭈그리고 앉으면서 활량에게 말했다. 활량은 서슴치 않고 백보 밖으로 걸어 나가더니 이성계의 면상을 겨냥하여 힘차게 화살 한 대를 쏘아 보냈다. 바위라도 뚫고 나갈듯한 화살을 이성계는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두 팔을..
이성계가 함경북도에 살고 있던 젊은 시절의 이야기다. 형 원계와 같이 사냥갔다가 호랑이에게 형을 잃고 아연 실색하여 단숨에 십여 리를 뛰어 내려왔다. 그제서야 마음이 조금 놓이는 듯했으나 갑자기 심한 갈증이 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선 먹을 물을 찾느라고 사방을 두리번 거리는데 문득 저편 시냇가에서 한 여인이 빨래를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이성계는 걸음을 재촉하여 그 여인 곁으로 다가가서 물을 좀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그 여인은 흘깃 성계를 곁눈질해 보고 나서 바가지를 정하게 씻어 물을 가득히 뜨더니 바로 곁에 서 있는 버드나무 가지를 움켜잡고 버들잎을 한 주먹 훑어서 바가지에 띄워주는 것이었다. 이 광경을 바라복 섰던 이성계는 몹시 화를 내면서 “갈증이 심하여 물을 달랬는데 먹지 못할 버들잎을 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