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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아
국채보상운동(國債報償運動) 1907년부터 1908년 사이에 전개된 국권 회복운동의 하나로서 일본에서 들여온 국채를 국민들의 모금으로 갚자는 운동. 1908년에 들어서면서 점차 쇠퇴.일제 통감부가 그들의 한국 침략에 필요한 시설 및 건축 비용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한국 정부로 하여금 일본 흥업 은행, 제일 은행 등으로부터 차관으로 돈을 빌려 쓰게 하여, 1907년에는 한국 정부가 부담하게 된 외채가 1천 3백만 원이 되었다. 당시, 한국 정부의 예산 편성을 보면, 세입액이 1천 3백 2십여만 원이고, 세출액이 1천 4백여 만원에 가까워 세출 부족액이 약 80만 원에 달하는 적자 재정 상태였으므로, 1 년 예산액에 해당하는 외채는 그 상환이 사실상 불가능하였다. 따라서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 거액의 외채를 갚..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조선 초기 오례(五禮)를 규정한 책. 8권 6책. 목판본. 세종 때 고금의 예서(禮書)와 '홍무예제(洪武禮制)'를 참작하고 '두씨통전(杜氏通典)'을 모방하여 편찬에 착수하였으며, 그 후 세조가 강희맹(姜希孟) 등에게 명하여 길(吉).흉(凶).가(嘉).빈(賓).군(軍)의 오례 중에서 실행하여야 할 것을 뽑고, 또 도식(圖式)을 붙여 편찬하였으나 탈고하지 못하고, 1474년(성종 5년) 신숙주(申叔舟).정척(鄭陟) 등에 의해 완성되었다. 규장각, 장서각 등에 소장되어 있다.
국제연합한국임시위원단1947년 11월 14일 제2차 국제연합총회에서 한국의 자주독립과 정부수립을 기도하기 위하여 소련 및 그 위성국 7개국의 1948년 5월 10일 남한 단독 선거를 실시하여 대한민국의 수립에 이바지하였다. 6.25사변이 반발하자 본부를 부산에서 토쿄로 옮겼으나 미국 때문에 한국에 와서 공산군 침략에 관한 보고서를 국제 연합에 보고 한 바 있다. 이 위원단은 1948년 12월의 제3차 국제연합총회의 결의에 따라 국제연합위원회로 개칭되었다.
국자감(國子監) 고려 성종 11년(992) 개경에 설치한 국립 대학. 태조 이래의 교육기관이던 경학(京學)을 이 이름으로 고쳤으며, 1275년(충렬왕 1)에는 국학(國學), 98년에는 성균감(成均監), 1308년에는 성균관(成均館), 56년(공민왕 5)에는 다시 국자감, 62년에는 또다시 성균관으로 개칭되어 조선시대의 최고교육기관으로 계승되었다. 국자감은 성종이 중앙과 지방관제를 정비하여 관리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리양성기관의 기능도 가졌다.국자감에는 경사 6학(京師六學)이라 하여 6 개의 단과 대학(또는 학과)이 설치되었는데, 국자학(國子學), 태학(太學), 사문학(四門學), 율학(律學), 산학(算學), 서학(書學) 등이 그것이다. 그중 국자학, 태학, 사문학은 전공이 유학으로서 교과 과정은 같았으..
국선생전(麴先生傳) 고려 고종 때 이규보(李奎報)가 지은 가전체 작품. 이 작품의 등장인물과 지명 등은 모두 술과 연관된 한자(漢字)를 골랐다. 누룩 등을 의인화하여 당시의 문란한 정치․사회상을 비판하였다. 지은이의 문집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과 동문선(東文選) 제100권에 실려 전한다' 국순전(麴醇傳) 술을 의인화한 가전작품. 고려 무신정권 때의 문신 임춘(林椿)이 지었다. 인간과 술의 관계를 통해서 당시 국정의 문란과 병폐를 고발하고 현실을풍자․비판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임춘의 유고집인 서하선생문집(西河先生文集)과 동문선(東文選)에 수록되어 있다.
국사(國史) 신라 진흥왕 때 거칠부가 편찬한 역사서. 신라가 율령을 반포하여 국가제도를 정비하고 영토를 확장한 후 대외적으로 국가의 위세를 과시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책수와 편찬연대는 알 수 없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이찬(伊飡) 이사부(異斯夫)가 건의한 것으로 나와 있다. 국사(國師), 왕사(王師) 제도국가나 임금의 사표(師表)가 되는 고승에게 임금이 내려 준 칭호. 교종선과 선종선의 최고 법계인 승통과 대선사 위에 왕사와 국사가 있었는데, 왕사보다 국사가 더 높은 승직이었다. 즉, 왕사는 왕실의 고문이자 스승인데 비하여 국사는 국가의 사표로서 더 높은 존경을 받았던 것이다. 이 제도는 신라와 고려 시대로 이어져 내려오다가 조선 초에 폐지되었다.
국민교육헌장(國民敎育憲章)박정희 정권의 국가주의적·전체주의적 교육 이념을 담은 헌장이다.우리 나라의 교육이 지향해야 할 이념과 근본 목표를 세우고, 민족중흥의 새 역사를 창조할 것을 밝힌 교육지표이다.1968년 12월 5일 공포되었으며 철학자 박종홍(朴鍾鴻) 등이 기초위원으로 참여했다. '반공'과 '민족 중흥'이라는 집권세력의 통치 이데올로기를 사회적 이상으로 삼고 그 실현을 국민교육의 지표로 삼은 까닭에 국민교육헌장은 선포 당시부터 정치적 논란을 빚었다. 국민교육헌장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