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사써브노트 (365)
히스토리아
결혼도감(結婚都監)고려시대 원(元)나라에서 요구하는 여자를 선발하는 일을 관장하던 관청.고려시대 원나라의 요구로 만자(蠻子 : 남송인으로 원나라에 항복한 사람)에게 시집보낼 여자를 뽑는 일을 관장하던 관서. 1274년(원종 15)에 설치.1274년(고려 원종 15) 원은 고려에 공녀 140명을 보내줄 것을 요구하였다. 고려에서는 이 일을 위해 결혼도감(結婚都監) 또는 과부처녀 추고별감(推考別監)을 설치하여 징발한 여자 140명을 구해 보내주었다. 관련항목 : 공녀이명로의 얄개수첩
결작(結作) 양역 변통론에 따라 균역법을 시행하면서, 군포를 2 필에서 1 필로 줄이는 대신 부족 군포 보충 방법의 하나로 마련한 토지 부가세가 결작이다. 즉, 평안도와 함경도를 제외한 여타 6 도의 지주에게 토지 1 결당 쌀 2 두 또는 5 전의 돈을 징수한 것이다. 처음, 해안 지방에는 쌀(결미 結米)로 거두고, 내륙 지방에는 돈(결전 結錢)으로 징수하였으나, 나중에는 모두 돈으로 통일하였다. 결작은 군역의 일부가 전세화(田稅化)되었다는 점과 양반층에게도 군역의 일부가 부과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아 볼 수가 있다.
밭농사의 파종법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밭을 견(畎 : 밭고랑)과 무(畝 : 밭이랑, 밭두둑)로만들고 종자를 밭고랑(이랑과 이랑 사이에 있는 골)에 뿌리는 방식이 견종법이고, 이랑 위에 파종하는 것을 농종법(壟種法), 이랑과 고라을 만들지 않고 평지에 파종하는 것을 만종법(漫種法)이라고 한다.이 세 가지 파종법은 작물이나 파종시기, 그리고 토양의 조건과 노력 형편 등에 따라 알맞는 방법을 택하기 때문에 농업 경영상 어떤 방법이 좋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견종법(畎種法)밭농사에서 이랑과 이랑 사이의 고랑(골)에 씨를 뿌리는 파종법. 즉 밭작물 파종할 때, 파종할 토양의 지형조건을 기준으로 한 파종법의 하나. 이랑과 이랑사이의 골에 파종하는 방법이다.조선 후기 17 ~ 18 세기에 널리 보급되었다. 견종법은 ..
검은모루동굴 평양 상원군 흑우리(黑偶里) 상원강 기슭 우물봉 남쪽 절벽에 위치한 구석기시대의 석회암동굴유적. 대체로 평평한 바닥에 동물화석이 전면에 깔려 있으며, 화석층도 떨어져 나간 부분을 제외하고 잘 보존되어 있다. 이 유적은 중부 갱신세 이른 시기의 것으로 대략 60~40만 년 전에 형성되었으며, 당시 상원지방은 몹시 덥고 산림이 무성한 구릉성 산지와 초원지대를 이루었던 곳으로 추정된다.
건원중보 동국통보 동국중보 삼한통보 삼한중보 해동통보 해동중보 은병(활구)고려시대 때 유통되었던 화폐들이다.왕권강화와 상업진흥을 도모하던 숙종대에는 화폐에 대하여 적극적인 정책을 채택하고.주전도감에서 화폐를 만들었는데, 이는 당시의 일반적인 유통 체제였던 물품화폐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재정과 국민경제를 증진하기 위해 명목화폐인 주화(鑄貨 : 銅錢)를 주조, 유통시키게 되었다.숙종대의 화폐 유통책은 주로 국가 재정의 확보에 있었으며, 윤관(尹瓘)과 대각국사 의천(義天)은 대표적인 화폐 유통론자였다.동전화폐를 중앙 및 지방에 유통, 보급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과조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종 때에 이르러서는 해동통보를 비롯한 각종 동전의 유통은 중단되었다. 명목화폐인 주화를 수용할 사회경제적 여..
건경법(乾耕法) : 건사리직파법(直播法)은 물을 채운 논에 미리 발아시킨 볍시를 파종하는 방법이고, 건경법은 물이 없는 논에 비료성분을 묻힌 볍씨를 파종하는 것이며, 이앙법은 못자리에 모를 어느 정도 키운 다음 옮겨심는 방법이다. 이중 이앙법은 현재까지 이용되는 가장 선진적인 벼재배 방법이다. 이앙법의 가장 큰 장점은 김매는 횟수를 줄이는데 따라 노동력을 절약할 수 있고, 수확량도 상대적으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반면에 모내기 철에 비가 오지 않으면 한해 벼농사를 망치게 되는 위험부담이 따랐다. 모내기철에는 집중적인 노동력의 투입이 필요하였다. 이에 따라 두레라는 효과적인 노동력 동원방법이 나타났다. 수경법(水耕法) : 물사리흙을 전혀 쓰지 아니하고, 생장에 필요한 양분을 녹인 배양액만으로 식물을 재배하는..
거중기(擧重機)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데 사용하던 재래식 기계. 여러 개의 도르래를 사용하여 작은 힘으로 큰 물건을 들어 올리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정약용의 《기중도설(起重圖說)》에 수록되어 있다. 선교사인 슈레크와 명나라의 왕징이 저술한 에 영향을 받아 정약용이 정조 때 수원성을 쌓는데 역학적인 원리를 이용하여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리는 기계를 사용하였다.
거석문화 고인돌과 선돌 등의 거석기념물이 제작된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의 문화 고인돌과 선돌(입석)은 거석을 이용한 구조물로, 거석 문화의 상징이다. 크게 보았을 때 이집트나 마야의 피라미드, 중동 지방의 각종 석조물, 프랑스 서북부 대서양 연안 지역의 거석렬(巨石列)과 영국의 스톤헨지 등이 모두 이 거석 문화의 산물이다. 우리나라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는데, 형태에 따라 북방식(탁자식), 남방식(바둑판식), 개석식으로 구분한다. 유네스코 세계 위원회는 2000년 12월에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지를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