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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아
고령 양전동 알터의 바위그림(암각화) 보물 제605호. 태양을 상징하는 동심원, 십자형, 삼각형 등의 추상적인 기하학적 문양이 새겨져 있는 바위 그림. 동심원은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 바위 그림 유적은 다른 지역의 청동기 시대 농업 사회에서 보이는 태양 숭배와 같이 풍요로운 생산을 비는 제사 터와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려자기(高麗瓷器) 고려시대 때 만든 도자기. 한국의 도자기는 고려 건국 초인 10세기에 비로소 자리가 잡혔다. 토기가 주류를 이루던 삼국시대나 통일신라로 이어져오는 가운데서도 7세기경부터 연유계 시유도기(, 회유계 경질시유도기의 오랜 전통이 있었다. 이러한 바탕이 고려자기가 발달하는 터전이 되었다. 국내의 자체적인 노력과 발전도 있었지만, 중국 도자기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고려자기라면 흔히 청자를 연상하게 된다. 그것이 고려시대 귀족들의 기호에 맞아, 많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많이 전해지고 있다 고려청자(高麗靑磁) 고려의 미술에서 가장 발달한 분야는 공예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도자기 공예가 가장 발달하였다. 고려에서는 신라 토기의 전통 위에 송 나라 자기의 영향을 받고, 1..
고려사회의 계층변화 고려의 신분 제도는 엄격하여 조상의 신분이 그대로 자손들에게 세습되었지만, 이와 함께 사회 계층의 변동도 부단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그 대표적이 예로 향리로부터 문반직에 오르는 경우와, 군인이 군공을 쌓아 무반으로 출세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고려 후기에는 특수 행정 구역인 향·소·부곡의 주민들이 일반 양인과 같은 지위로 승격되어 갔고, 외거 노비 중에서 재산을 모아 양인의 신분을 얻는 자도 있었다.
고려민주주의 연방국 방안
고려대장경(大藏經) 대장경이란 경(經 부처님의 설법), 율(律 교단이 지켜야 할 계율), 논(論 고승들의 논설) 등 이른 바 삼장(三藏)의 불교 경전을 총칭하는 말인데, 이것을 목판으로 판각하기 시작한 것은 송 나라 때부터였다. 고려에서는 현종 때 거란의 침입을 불력(佛力)으로 물리치고자 현종과 문종 사이에 처음으로 6천여 권의 대장경을 조판하였는데, 이것을 초조(初雕)대장경이라 한다. 이것은 대구의 팔공산 부인사에 보관되고 있었는데, 몽고의 침입 때 불에 타 버렸다. 초조 대장경이 완간된 후, 선종과 숙종 사이에 대각 국사 의천이 송, 거란, 일본 등에서 불경을 모아 4천 여권의 대장경을 조판하였는데, 이것을 속장경이라 한다. 이것도 역시 몽고군에 의하여 흥왕사에서 소실되고 말았다. 몽고의 침입을 받은..
고려국사(高麗國史)1395년(태조 4) 정도전(鄭道傳)·정총(鄭摠) 등이 쓴 고려의 역사서. 세가 46권, 지(志) 39권, 연표 2권, 열전 50권, 목록 2권 총 139권으로 되어 있다. 1392년(태조 1) 10월 태조로부터 이전 왕조의 역사책을 만들라는 명을 받은 조준·정도전 등은 1396년 37권의 '고려국사'를 만들어 바쳤다. 정도전과 정총이 책임을 지고 예문춘추관의 신하들이 실무를 담당하였다. 고려사전문(高麗史全文)조선시대 세종의 명으로 1438년부터 1442년까지 신개·권제·안지 등에 의해 편찬되어 1448년 인출되었으나, 일부의 인물평가가 공정하지 못하다 하여 반포가 중지된 편년체의 고려시대사.고려사(高麗史)1449년(세종 31)에 편찬하기 시작하여 2년 후인 1451년(문종 1)에 완성..
고등경찰통치 한민족의 거족적 민족 독립 운동인 3·1 운동이 일어나자, 일제는 그들의 식민지 통치 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제는 헌병 경찰제를 보통 경찰제로 전환하면서, 이른바 '문화 통치'를 표방하였다. 그러나 보통 경찰제로의 전환은 헌병 경찰이 제복만 바꾸어 입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경찰 예산은 1918년의 8백만 원에서 1920년에는 2394만 원으로 약 3배 증가하였고, 경찰관서는 1919년의 736개소에서 1920년에는 2746개소로 3.6배나 증가하였으며, 경찰관의 수는 1919년의 6387명에서 1920년에는 20,134명으로 3.2배로 증가하였다. 특히, 고등 경찰인 고등계 형사들의 한민족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었다. 이들 고등계 형사들과 밀정들은 독립 운동가와 애국자들을 항상 ..
고금록(古今錄) 고금석림(古今釋林)고금록(古今錄)고려 중기의 문신·학자인 박인량이 저술한 사서. 10권으로 구성. 간행년 미상이다. 고구려 계승의식과 자주적 사관 입장에서 기술하였으며, 사서 기술방식은 편년체이다.그러나 이 책은 현재 전해지지 않아 그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고금석림(古今釋林) 조선 영조,정조 때의 문신 이의봉이 편찬한 사서. 40권 20책. 필사본. 편자는 18세 때(1750) 등을 읽으면서 뜻을 모르는 말이 많아 이황 문화의 를 비롯해 몇 책을 참고하여, 스스로 를 편찬한 일이 있었다. 그 뒤, 1788년 아들 필연의 공부를 위하여 39년이나 묵은 그 원고를 다시 꺼내게 되었으며 그 때 편자의 아우 의준의 제안에 따라 책의 내용을 크게 확충하기로 결심하고, 이듬해 여름 이 책을 ..